‘퍼스트 클래스 : 용호상박’의 B-6 부스 ‘뇽뇽 죽겠쥐!’ 의 기획 의도를 소개하고 진행과 그 결과의 객관적 사실을 분석하고 고찰합니다.
<aside>
![[NNG]Retrospect-Imgae_Workarea-16x9[v.1.0.0]_1-Title.png](attachment:aaa92a04-5c28-4fe5-a6fc-606981a0e1cd:NNG_Retrospect-Imgae_Workarea-16x9_v.1.0.0_1-Title.png)
안녕하세요. 퍼리 및 마스코트 캐릭터 그림을 그리는, 진심을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[Doro-nyong](<https://doro-nyo.ng/>)입니다.
글을 쓰는 지금은 2025년 7월 12일과 13일, 청주에서 열린 퍼리 행사 ‘[퍼스트 클래스 : 용호상박](<https://x.com/furstclass_kr>)’이 일주일이 지난 시점입니다. 그리고 저는 첫째 날 동인 행사에서 [B-6 부스 ‘뇽뇽 죽겠쥐!’](<https://x.com/nyong_studio/status/1925174782469067051>)의 작가로 참가했었죠. 많은 분들께서 소중한 소감을 남겨주셨듯, 제게도 이 행사는 그 어떤 것보다도 뜻깊었습니다. **퍼리 팬덤에 계신 분들께 처음으로 ‘작가’라는 정체성을 내세운 순간**이었기 때문입니다.
되돌아보면 저는 데뷔 전 받은 관심과 응원 이상으로 긴장되는 나날들을 보내며 최선을 다했습니다. 그만큼 얻은 감정과 깨달음이 많아서, 저는 행사가 끝나기 전부터 이 뜻깊은 경험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었습니다.
![[NNG]Retrospect-Imgae_Workarea-16x9[v.1.0.0]_2-Content.png](attachment:1ec7d64c-2e38-4636-8f85-01928ebcab53:NNG_Retrospect-Imgae_Workarea-16x9_v.1.0.0_2-Content.png)
제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다보니 내용이 길어져 두 편으로 나누게 됐습니다. 이 글인 **‘전편’은 부스 기획과 그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는 ‘회고’**의 성격을, 이어질 **‘후편’은 행사 참여 전후의 감정과 경험을 다룬 ‘후기’**의 성격을 지닙니다. 어느 쪽이든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.
작가의 정체성은 작품에서 시작되지만, 작가로 알려지기 위해선 그 작품을 포장하고 알리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직접 부스를 연 순간 작품은 ‘상품’이 되기에, 작가는 판매자로서의 시선도 필요하죠.
그래서 저는 상품의 종류와 구성부터 기획하기로 했습니다.
우선 소량 인쇄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만들 수 있는 굿즈의 종류는 어느 정도 한정되기 마련입니다. 늘 있는 스티커와 엽서, 유행하는 키링이나 코롯토, 여기에 언제나 스테디셀러인 회지나 동인지까지요.